작년부터 아들들과 한 지역씩을 목표로 역사탐방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사전 조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면 훨씬 많은 것이 이해가 되었던 경험이 있어서 합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우열 문화관광해설사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박을 맞은 느낌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내 그리고 아들들도 새롭게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재미있었다고 이번 여행을 모두가 대만족하고 다녀왔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말씀드리니, 일주문에서부터 옆에 있는 글귀뿐만 아니라 그 주변이야기, 그리고 숨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예전에 어느 지역을 갔을 때는 해설사분이 지나치게 주관적인 지역의 자랑에만 열을 올리신 적이 있어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우열 해설사님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설명을 해 주셔서 역사적인 시대 상황들도 이해하면서 들으니 당연히 재미가 배가될 수 밖에요. 
그렇게 여유있게 들으니 2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연세가 있으셔서 피곤하실 텐데도 열심히 설명해 주신 해설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합천이라는 이미지는 저에게 또다른 의미로 인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