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누구를 위한 팸투어인가? 특혜 아닌가?
- 번호
- 28064807
- 작성일
- 2020-07-31 19:32:41
- 작성자
-
하○○
- 처리부서:
- 관광진흥과
- 담당자:
- 박유진( ☎ 055-930-4667 )
- 조회수 :
- 1577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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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 :
-
완료
누구를 위한 합천군 재외 향우 팸 투어 인가? 누구를 위한 특혜인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팸 투어 행사에 대한 불성실한 안내와 팸투어 행사의 전문성이 없는 특정 단체인 향우 연합회와의 공동사업진행은 특혜로서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
네이버나 합천 군청 홈페이지에 재외 향우 팸 투어를 검색하면 행사 담당자 전화번호만 있지 사업에 대한 설명이나 자격기준 예산 등이 설명되어 있지 않다.
향우 팸투어 담당자와 통화하여 파악한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재외 향우 팸 투어 사업 -------------------
1. 예산 : 3000만원 (1인당 20만원/5인가족기준 1,000,000원-1박2일 기준).
2. 지원내용 : 숙박비, 식대, 체험 비용( 예: 경비행기 비행 등).
3. 자격기준 : 합천 출신 향우.
4. 선정방법 : 선착순.
5. 홍보방법 : 합천 향우회 연합회 통한 지역별 향우회.
*팸 투어 (Familiarization Tour) 사전답사여행 : 지방 자치 단체나 여행업체 등이 지역별 관광지나 여행 상품 따위를 홍보하기 위하여 사진작가나 여행 전문 기고가, 기자, 블로거, 협력 업체 등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하고 관광, 숙박 따위를 제공하는 일.
위에서 본 팸 투어의 핵심은 관광지 홍보가 핵심이다.
그런데 합천군에서 시행한 재외 향우 팸 투어는 홍보에 치중했는가? 그 보다는 특정 향우회 에게
세금인 합천군 예산으로 특혜를 준 것이다. 이번 행사를 알고 있는 합천 향우가 몇 명 이겠는가?
이런 특혜 행사를 알고도 신청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문제점 ★
1. 투명성과 행사안내가 없다.
합천군 관광지 홍보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인데, 네이버,다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포탈이나 신문,잡지,방송 등 언론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합천군청 홈페이지에도 없다.
2. 지원금이 과도하다.
1박2일 행사에 기자단이나 파워블로그도 아닌 개인에게 20만원(5인가족 100만원)은 지나치다. 홍보 전문가도 아니고 영향력도 없는 이들에게 과도한 지원은 다름아닌 특혜이다.
3. 공동 주체자인 합천 향우 연합회는 제대로 안내 했나?
합천 향우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안내 홍보하기위하여 향우들에게 문자메시지나 지역별 소식지, 지역별 언론사에 광고를 했나? 하지 않았으면 이는 큰 문제이다.
소문에 의하면, 특정 지역의 국회의원 후원 단체 역할을 하는 향우회가 몇몇 간부만이 신청해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평소 해당 정치인의 행사 참여에 대한 보답 차원인 것이다.이는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
*합천군에 이번 재외 향우 팸 투어와 관련한 모든 정보 공개를 요청한다.
*예산, 마감된 신청자 수, 선정된 자의 주소별/ 지역별 현황 공개를 요청한다.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특정 지역 향우회가 합천군에 협조했다고 하여, 선심성 행사를 기획 하는 건 문제가 많다. 이건 국민 세금으로 담당자와 지역별 합천 향우회 관계자에게만 준 특혜 사업입니다. 도덕적 문제 뿐만아니라, 법적 문제도 될 수 있습니다.
향우 팸 투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합천 지역 경제 회복과 합천군 관광지 홍보를 위한 사업이라면, 마땅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공정하게 사업규모에 맞게 지원자 중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는 것이 맞다. 예산편성시 자립율이 낮아 중앙정부로 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으면서 그 돈으로 담당자와 특수관계인인 몇 명만 사업정보를 알아 혜택을 보는 것은 특혜이다. 지역경제회복과 합천군을 홍보하는 취지에도 어긋난다.
합천군은 자체감사를 통하여 이번 사업의 시시비비를 밝히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담당자를 엄정문책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특정지역 정치인 개입이 있었으면 사법당국에 고소고발 해야 한다.
합천 군수는 합천군사업시 투명성과 개방성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행사에 대한 미숙한 절차와 시행은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유발한다. 이번 행사 기획자와 담당부서장의 엄중한 문책을 요구한다.
세금은 공돈이 아닌 국민의 피와 땀이다. 공무원은 숙고하여 사업을 기획하고, 투명하게
실행하라. 수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답변] 답변
- 작성일
- 2020-08-05 14:00:20
- 작성자
- 박유진
먼저 합천군 관광발전에 대한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재외향우 팸투어(여름고향캠프)는 합천군 합천사랑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조례 제3조 및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제4조의 2호에 의거 2016년부터 재외향우연합회(출향인단체) 기금 및 군비 예산으로 시행해 왔으며, 향우 2~3세들에게 변화하는 고향을 바로 알리고 내 고향 뿌리찾기 운동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합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밀접접촉 집합방식의 투어에 어려움이 있어 가족단위 개별여행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투명성과 행사안내가 없다.
답변사항 : 본 사업은 2016년부터 출향인 단체인 재외 향우연합회와 추진된 사업으로 재외향우 연합회를 통해 대상자 모집, 홍보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2. 지원금이 과도하다.
답변사항 : 지원금 산출은 숙박비, 식비 및 체험비 기준 1인 20만원 한도(숙박 6만원, 체험비 10만원, 식비 4만원)내에서 지원하며 위축된 관광관련업 경기회복을 위해 체험에 비중을 둔 사업으로 사전 지급이 아니라 사업완료 후 체험실비(영수증 등 증빙서류)확인 후 기준금액 내에서 지원합니다.
3. 공동 주체자인 합천 향우 연합회는 제대로 안내 했나?
답변사항 : 출향인 단체인 합천향우 연합회 사무국장을 통해 안내 하였으며, 연합회에서는 지역별 향우회 관계자에게 안내토록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4. 합천군에 이번 재외향우 팸투어와 관련한 모든 정보 공개를 요청한다.
5. 예산, 마감된 신청자 수, 선정된 자의 주소별/지역별 현황 공개를 요청한다.
답변사항 : 아래 링크된 행정정보공개 청구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A04005&CappBizCD=13110000037
6.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 특정지역 향우회가 합천군에 협조했다고 하여, 선심성 행사를 기획하는 건 문제가 많다.
답변사항 : 본 사업은 2016년부터 지속 운영되어 온 사업으로 합천군 숨은 관광지 발굴 홍보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하게 되었으며, 정치인 관련성 및 특정지역 향우회를 위한 선심성 행사 연관성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향후 본 사업 계획시 홍보, 예산 등 여러 의견을 검토하여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 (055-930-4667)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