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한번 건의를 했는데 추석때 가보니 감암마을에 황매산 관광을 위해 3차선이 깔리면 상황이 더 악화되어 한번 더 건의 드립니다. 새로 3차선이 생기면서 도로가 더 넓어지고 차들도 속도를 더 낼텐데..
상황을 설명드리면 감암마을은 3차선 도로를 경계로 동네분들은 위쪽에 살고 있고, 도로건너 아래쪽은 농사를 논들이 있습니다. 추수를 위해서 경운기나 트랙터가 논으로 오가야 하는데.. 3차선이 완공되면서 중앙선 실선으로 농로가는길을 막아버렸고, 기존 농로도 방향을 엉뚱하게 바꾸어 놓았고, 도로가 높아져서 경사도 급격하게 변경해 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3차선 차들과 농로로 가는 경운기나 트랙터, 아래동네 사람들의 자동차와 충돌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도로가 넓어지고 내리막길이라 고속으로 달릴경우 길이 한번 꺽이기 때문에 농로에서 출입하는 경운기나 트랙터를 못보고 추돌 할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1. 농로로 가기위해서는 실선인 중앙선을 넘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동네의 중앙선 실선을 점선으로 변경이 필요합니다.
2. 새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고 진행방향으로 길을 바꾸어 놓은거 같은데.. 그러면 농로로 가려면 한참을 역주행해서 한바퀴를 또 돌아야 합니다.
3. 마을앞에 3차선이 생겼는데. 유일하게 횡단보도 하나 있습니다. 마을 양쪽으로 과속방지턱 설치가 필요하고 경운기 조심 표지판도 필요합니다.
4. 농로에서 올라올때 경사가 높아서 3차선으로 오는 차량을 못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변의 땅을 메꿔서 경사도를 완화시켜 주세요. 그리고 기존의 농로가 부실하게 시공되어서 6개월 정도면 부서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튼 기존의 농로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그냥 농사 짓지 말아라 하는듯이 도로를 만들어 놓은것은 분명 문제가 있고. 사고의 위험이 항시 존재합니다. 황매산 억새축제와 추수기가 겹치는 시기가 곧 다가오니 그전에 조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