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은 합천군 적중면에서 평생을 사시다가 현재는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어머님은 합천군 적중면 옥두리 당산부락에서 출생하시어 아버님이 계시던 합천군 적중면 두방리로 시집을 오셔서 적중면에서 평생을 보내시었으며,
아버님은 적중면의 발전을 위해 60년대에 적중 단위농협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적중단위조합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실때 까지 고향 발전에 힘쓰시었습니다.
지금도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계시며, 고향을 잊지 못해 하십니다.

2017년 4월이면 어머닙과 아버님께서 혼인 하신지 60주년인 회혼식을 맞게 됩니다.
부모님께서 두분 모두 건강하게 회혼식을 맞게되어 자식들로서는 무한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자식들이 모두 의논한 결과 항상 가고 싶어하시는 고향에서 친구분 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이 부모님들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고향에서 회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혼식의 절차는 부모님께서 최초 하신 대로 옛 혼례식을 재현하였으면 하는데, 옛 혼례식에 대한 절차와 도구 및 장비가 없어 군으로 부터 지원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며,

앞으로도 부모님처럼 고향을 떠나신 후 어떤 행사로든 고향을 찾고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라나는 자식들에게도 할아버님과 할머님의 고향을 소개하고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재외 향우들의 2세 3세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군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합천군 적중면 두방리에서 태어난 남편과 결혼하였으며,
시아버님의 성함은 곽동식이고 시어머님의 성함은 정필주이며 고향 합천에는 적중면 부수리 월막부락에서 60여년을 사시었으며, 현재는 연세가 두분 모두 80을 넘었습니다.

부모님의 회혼식을 위해 군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하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매년 4월이면 적중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때 회혼식의 행사를 같이 진행하여 많은 고향민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010-4814-4050 최경희 곽충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