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천 군민체육관 이용관련 건의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무릎이 안좋으셔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낮에는 농사일을 지으시면서 저녁에는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사실 힘든 농사일을 하고 난 후 운동하기가 쉽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각 가정을 둘러보면 저희 집만의 문제가 아닐것입니다. 합천군에 거주하는 많은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무릎 관절이 안좋은 상태로 적절한 운동치료를 해야 함에도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을 하신분이나 관절이 안좋은 중년여성에게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같은 운동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민체육관에 아쿠아로빅등과 같이 중년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의했는데 한시적으로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없어졌고 일반 수영 강습만 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이 왜 폐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나 고령인구가 많은 합천군에서는 군민 건강을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가용이 없는 노인들이 많으니 각 면마다 신청인원을 모아서 희망자가 많은 지역은 학교스쿨버스처럼 집-수영장-집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운행을 하였으면 합니다.

합천군(혹은 보건소)에서 각 면지역의 노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아쿠아로빅 외에도 많이 있을것입니다)을 설명하고 신청인원을 모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천군의 적극적인 홍보없이 단순히 신청인원이 적어서 운영이 어렵다는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사례는 합천군의 군민 복지 향상 우수사례로 타지역의 모범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반드시 아쿠아로빅이 아니더라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노인건강향상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있을것입니다. 노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꼭 개설해주시고 희망자가 많은 지역으로 버스 운행을 하여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