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합천군수님 이하 합천군 체육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0. 5 ~ 10. 6 K2 수상스키장(합천 봉산 소재)에서 개최된 제2회 합천군수배 전국동호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대회에

행사 스탭 및 수상스키 부이 슬라름 선수로 참석했던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경위 김향미라고 합니다.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고는 있으나 몇년전 우연히 합천호 K2 수상스키장에 여름휴가 간 것을 계기로

합천의 아름다움 경치와 포근한 인심에 취해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매월 1회이상 2박3일 일정으로

합천스키장을 방문하여 수상스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지난해 이어 하창환 합천군수님께서 개최한 수상스키 대회에 선수단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몇가지 아쉬움을 전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읍니다

대한수상스키협회(이하 대수협) 대회 및 생활체육협회 대회와 달리
합천대회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대수협 대회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합천대회에 대한 긍정적 인지도가 상당히 높답니다.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공정한 심사를 통한 상금을 획득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7080콘서트도 함께 개최해주셔서 작년 봉산체육회장이셨던 분, 김배성 문화체육과 계장님 및 동네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게 어울어져 공연문화도 즐길수 있어 행복이 배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먼길 올라가는길에 배고플까바 뷔페 제공까지!!!!
세심한 배려에 완전히 감동 그 자체였읍니다.

시합에 참석했다기 보다 마치 고향을 방문 한듯한 융숭하고 따뜻한 대접에
넉넉한 마음으로 다들 되돌아 갔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천을 사랑하게 된 만큼 발전적 아쉬움도 몇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시합전 이틀간 대회장소 수상스키장이 무료개방되어 대부분 선수단들이 일주일전부터 미리 합천스키장을 방문하였는데

스키장 주변 식당들이 거의 매운탕 위주여서 1번 정도는 갠찮었으나 매회 식사가 어려워

일반식사를 하기위해 합천보다는 거창 시내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안타까웠읍니다

일부 식당들도 저희 선수단 이외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어 사실 넘 썰렁하더군요.

그리고 해인사 팔만대장경 축제가 맞물려 개최되는 바, 안내 책자 비치 및 기타 합천 백배 즐기기 홍보를 통해 관광도 유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국체전에서 수상스키가 시범경기종목으로 채택되어

오는 인천전국체전(10. 18~10.20)에 경남선수단 감독(윤승주 K2 대표) 인솔하에 합천소속 선수들이
전부 출전 할 예정에 있는 바,

합천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스키장 및 대회규모 등 전반적으로 볼 때 동호인들만의 축제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점프대 설치로 초중고대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점프스키, 슬라롬)까지 추가된다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이 될 것이고

이런 충분한 환경적 요인을 활용하여 추가 보완된다면 합천은 명실공히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2014년, 2015년 등 향후 미래가 더욱 기대 되는 합천군수배 전국 수상스키대회가 더욱 더 번창할 것으로 믿으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멋진 하창환 군수님 이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3년 10월 12(토) 수상스키 부이슬라롬 선수 김향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