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LNG발전소 사업 건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합천 군수님을 비롯해 여러 군민들께 알리고, 합천 LNG발전소 사업 건립을 반대하는 의견을 전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삼가에 거주하는 군민입니다. 합천 LNG발전소 사업 건립에 대해 알아본 결과 그리 달콤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되는 문제가 아님을, 심각성을 알리고자 아래의 글을 올립니다.

1. 해당 지역은 발전단지가 들어서면 안되는 분지 지형입니다.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축적 되어 인체에 절대 무해하지 않습니다.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 군민의 건강을 해치어 살던 주민들을 병들게하고 이사를 가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보상을 통해 주민들을 이주시킨다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발전단지 직원들은 실거주를 할 가능성이 낮기에 인구 유입 등의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 발전단지가 건립되는 쌍백지역, 인근 지역인 삼가 및 가회지역의 인구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데이터(2021년 2월기준)으로 활용하여 분석해본다면 그 심각성은 더 커집니다.
나. 합천전체인구 43,803명 중 쌍백면(1,778명),삼가면(3,263명),가회면(1758명), 6,799명이 무해하지않는 발전소 건립으로 건강을 해치고 생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농·축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나이도 60세 이상이시라 살던 동네를 떠나도록 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어르신들께서 ‘나의 살던 고향을’노래를 구슬프게 부르고 계신 것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바이올린을 키며 올린 반대 영상도 그 심각성을 고취시키더군요.

다. 청정 사업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데 정말 인체에 무해하였다면 대전 LNG발전소 사업 건립 반대, 대구 구지 LNG발전소 사업 건립 반대 건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대전시와 대구시는 주민 반대에 입장을 전환하였다고 합니다. 모두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을 추진하려하는 점에 대해 깊은 제고 부탁드립니다.

해당 사업 추진 관계자들이 주장하는 인체에 무해하며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근거입니다. 대전 및 대구 지역 건립 반대 사례 및 합천군 인구 통계 및 인구특성 등을 반영해볼 때 해당 사업은 타당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있던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업을 잃게 하는 희생을 발돋움삼아 이루어져는 안 될 것이며, 공기업 유치로 지역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대비 효과 없던 여타 지역의 선례를 보아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에 대해 긴밀히 검토하신 후 군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행정, 슬기로운 행정 해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