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보”명칭사수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 가져
“합천보 명칭 사수 범군민대책위원회”는 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향우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창녕·합천보』명칭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 『합천보』명칭으로 환원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앞서 대책위 관계자는 그간의 추진경과와 대책위 구성 배경을 설명한데 이어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 25일 순수한 향우회가 주관한 합천보 명칭 사수결의대회 합천보 현장에서 명칭변경 재협의 요청에 대한 답변이 없을시 법적 대응과 함께 모든 방법을 총동원 엄중 대처해 나가겠다고 천명한 이 시점에 군민과 재외향우가 자발적으로 “합천보 명칭 사수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발대식을 가진데 대한 감사를 표하고 향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슬기롭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우근 군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의회 단독 합천보 명칭사수 결의문을 채택하였고 의회 차원에서 방송 및 언론사에 보 명칭변경 부당성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고 힘주어 말하고, 이어서 공동위원장인 류석문 향우연합회장, 이문한 군리장연합회장도 합천보로 명칭이 관철될 때 까지 한목소리로 투쟁할 것을 함께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대책위는 합천군이 9월 30일 보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 및 보 명칭 변경제정 결정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히고, 이번 합천보 명칭사수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합천보 명칭 사수를 위한” 범군민 궐기대회 개최, 대군민 홍보 및 서명운동 전개, 관련부처 항의방문 등 군민의 의지를 결집하여 “합천보”의 명칭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