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율곡면 행복한 방 만들기 및 의료봉사활동 열려
서울 소망교회 교인으로 구성된 의료진,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 25명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율곡면 임북리 알곡교회의 초청을 받아 4일간 임북마을 일원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ㆍ방충망 설치, 이ㆍ미용 봉사,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 소망교회에 다니는 봉사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회관 등 15가구에 도배봉사, 마을 할머니들을 위한 파마봉사, 무료의료봉사 등의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임북리 마을주민들은 “독거노인 집과 마을회관에 곰팡이가 핀 벽지를 깨끗한 벽지로 새로 도배해주고 방충망도 설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승 자원봉사자 대표(한양대 정형외과)는 “마을 내에서 간단하지만 검진을 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방문하시는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합천군 율곡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봉사활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단한 삶을 지탱하던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