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합천박물관대학 개강
-‘영남지역 발굴조사 성과’-
합천군은 3월 7일 오후 2시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용 합천부군수, 허홍구 합천군의회 의장, 허종홍 부의장, 김순연·김성만·박우근·정종석 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및 합천박물관대학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강의를 시작했다.
경상문화재연구원 박상욱 조사팀장의‘합천 영암사지 발굴성과’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가진 합천박물관대학은 모두 10주 과정 속에 문화유적지 답사와 매주 목요일 주 1회 강의가 진행되고, 5월 9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영남지역 발굴조사 성과”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대동문화재연구원 조영현 원장의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발굴조사’ 강좌 외 ‘합천 무학대사 유허지 발굴조사’ ‘대야성을 포함한 삼국시대 성곽의 이해’ ‘다라국 왕릉, 합천 옥전고분군’ ‘합천 삼가유적’ 등 합천지역과 관련이 있는 유적 및 향후 합천 발굴조사에 모범이 될만한 영남지역 유적조사 성과들을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강사진들이 직접 발굴조사를 담당했던 연구자들이므로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수강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강의가 열리는 박물관 대강당을 방문한 김해용 부군수는“우리 지역 발굴조사 성과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물관대학은 매우 의미가 크며, 박물관의 고유기능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수강생들에게“군민들에게 합천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합천박물관 측은 “앞으로도 전 계층의 주민에게 적용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수집과 정보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