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3만명 참가로 성황리 개최
제1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7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사회단체장·마라토너·동호인·가족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오전 9시30분에 42.195km의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km, 5km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토요시와 중국 단동시 마라톤 동호인과 자매결연도시
화성시와 통영시 동호인 등 마라토너 1만여명과 5km코스에 사전 등록하지 못한 군민을 포함하여 1만 5천여명이 함께 달렸다.
올해 12회를 맞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5년 연속으로 1만명 이상이 참가하여 군 단위 유일한 메이저급 대회로 벚꽃이 핀 황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대회 코스와 원활한 운영으로 마라토너에게 최고의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돼지고기 수육과 훈제, 딸기, 방울토마토, 지장·막장, 버섯, 토종돼지, 농협쌀, 국화차 등 관내 농·특산물로 구성된 1,400점의 경품을 사전에 추첨하여 지급했으며 행사 당일은 특산품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대회코스와 행사장 주변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보건관계자, 소방서 구급대 등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마니아들은 아름다운 황강변을 달리고 푸짐한 먹거리도 즐기는 지역 최고 축제의 장이라고 호평하였다.
경기결과 풀코스 남 30대 1위 신정식(2시간38분13초), 남 40대 1위 심재덕
(2시간36분30초), 남 50대 1위 함찬일(2시간41분2초), 여 청년부 1위 류승화
(2시간59분38초), 여 장년부 1위는 김정옥(2시간59분9초)씨가 차지했고,
하프코스는 남 30대 1위 나병걸(1시간14분59초), 남 40대 1위 정영식(1시간13분51초), 남 50대 1위 김주기(1시간18분1초), 여 청년부 1위 정순연(1시간24분28초), 여 장년부 1위는 하유숙(1시간27분8초)씨가 차지했다.
또한, 실버스타 상에는 풀코스 고길석(77세)씨, 하프코스 최용부(72세)씨, 10km 코스 장국진(83세)씨가 완주해 건강미를 과시했고, 최연소 상에는 10㎞코스 오진택(14세)군이, 30명이상이 출전하는 단체상 1위에는 구미지역 코오롱인더스트리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