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나라에서 행복해요”
제5회 여성결혼이민자 전통음식만들기 개강식 가져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6일 합천여자중학교 요리실습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 30명과 친정어머니로 결연을 맺은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명이 참여하여 전통음식만들기 개강식을 가졌다.
전통음식만들기사업은 금년 5회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18회에 걸쳐 이진숙 강사의 지도로 우리나라 전통음식 만들기와 가정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음식 및 이유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첫날 개강식에는 친정어머니로 결연을 맺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멘토 역할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이아나페레나(필리핀, 적중면)는 다양한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 어렵게만 생각한 한국음식을 요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매주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집합, 방문, 통합교육과 언어발달지원사업,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복지지원사업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수강료지원, 친정나들이사업, 자녀출산격려품지원, 아이돌보미 본인부담금 지원, 부부워크숍, 문화탐방 및 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의 안정적 정착과 원만한 가족관계 유지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