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권역별 할머니 한글교실 수료식 개최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삼가복지회관 및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권역별 할머니 한글교실 수료식을 개최한다.
28일 삼가복지회관에서 열린 남부권 수료식에는 하창환 군수를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축하해주었다.
할머니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으신 할머니들을 위하여 시작된 사업으로 남부권, 중부권 2개 권역별로 운영되어 왔으며 남부권은 올해 5기 수료생을, 중부권은 16기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한글교실 수강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전직 학교장인 오주석 선생님의 지도 아래 매주 2회 2시간씩 한글 기초교육과, 생활예절, 건강 상식 등을 배웠으며, 수료증을 받아들고는 아이처럼 마냥 기뻐하였다.
그리고 배움의 길을 열어준 고마움을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편지를 써서 하창환 군수와 최윤자 주민복지과장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창환 군수는“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힘든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글을 깨우치신 수료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