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과 선유풍물연구소는 2016년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첫 공연으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합천문화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통예술의 멋과 풍류 ‘신명 날다’를 기획하여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명날다’ 공연은 제1막에서는 멋과 풍류로서 ▶향아설위 ▶판소리 심청가 ▶해미 등을 선보이며, 제2막에서는 ▶민요의 향연 ▶풍물판 굿 ▶허튼소고춤&채상소고 ▶버나&죽방울 놀이 ▶12발 상모놀음 등을 공연한다.
올해 상주단체에서 시행하는 공연으로는 창작 작품 1회, 레퍼트리 작품 3회, 타지역 상주단체 초청공연 2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퍼블릭 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가락 ‘단지개 단지개’를 진행하고 있다.
합천군과 협약을 맺은 선유풍물연구소는 지난해 공연사업으로 ‘흥에 취하고 멋에 빠지다’, 풍물 굿 ‘난장푸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으로 흥을 돋우어 주었고, 합천군 원폭피해자 이야기를 듣고 이를 콘텐츠로 하여 창작 작품으로 만든 한과 생명치유의 씻김 굿 ‘검은비 내림꽃’을 작품으로 합천군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지역의 무형문화 개발과 발전에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