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 협의회 구성, 본격 활동 전개
학부모 주도형 토론회 개최,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추진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우수학생 및 학부모의 관외 유출, 공교육에 대한 불신 등의 악순환 반복으로 심화되는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이후 남명학습관 운영, 장학금 지급, 교육경비 지원 등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 2005년 59%에서 2016 85% 증가, 상위권 대학 진학의 성과도 있었으나,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2011년 4,544명 → 2016년 3,229명)와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욕구 증가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문제 해결을 위한 힘을 한데 모으고 명품 교육을 위한 당면 과제 토의와 해결을 위해 명문고 육성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3일과 21일 2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임춘지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소위원회는 학력저하 현상, 관외 고등학교 진학 등 현재 지역 교육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 동안 학부모들의 바람과, 군이 실시한 교육발전 장기계획 수립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학부모)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구성을 하고 지속적인 토론회로 뜻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여기서 앞으로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정책은 명문고 육성이며, 명문고 육성을 위해서는 중,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도입이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 민관학이 합심한 합천교육 거버넌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명문고(남녀공학) 육성의 실행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명문고 육성 추진협의회 구성 △ 주기적 전문가 토론회를 통한 의견 결집,지역 교육에 대한 문제 표면화 △ 교육장, 교육감 면담 등 실행방안 협의 △ 중, 고등학교 남녀공학 추진 △ 학력향상을 위한 학교조직 강화를 위한 각종 시책 건의 및 추진
또한 합천군은 25일 제3차 회의에서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협의회 조직을 구성하였다.
임춘지 위원장과 기획홍보분과, 민관학 협력분과, 연구분과 등 3개 분과와 실행위원 총28명으로 구성된 추진 협의회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학부모 위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모 위원은 합천군민으로서 우리군 교육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언제든지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055-930-3185~6)
이날 회의는 협의회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교육에 대한 열띤 회의가 그 간의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의 아쉬움과 갈증을 보여주었다.
임춘지 위원장은 회의에서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자녀, 합천군의 미래를 보며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방법도 보이고, 답도 보일 것이다.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해 주신 위원여러분께 감사와 열정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며 인사말을 건냈다.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위원회는 8월중 제1차 전문가 토론회 및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작성자 : 문화체육과 평생교육담당 이다건 주무관(☎ 930-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