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적중면 평화고등학교, 농촌 일손돕기
합천군 적중면 황정리 소재 평화고등학교(교장 이미경) 1, 3학년 학생 및 교사 50여명은 5일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학교는 매년 일손이 부족한 양파 수확기에 맞춰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적중면 죽고리의 양파 농가에 일손을 보태며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농가는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 도움을 주니 너무 큰 힘이 됐다. 수확이 엄두가 나지 않아 잠을 설쳤는데,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문병관 적중면장은 “젊은 땀들이 모여 일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농심 함양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보람된 시간을 찾고, 이렇게 땀 흘려야 풍성한 수확을 하듯이 열심히 노력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적중면 산업지도담당 이영희(930-573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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