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30개팀 1,030여명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지난 12월 말부터 이번 달 말까지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및 보조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훈련기간 동안 고등부 2개팀 70명, 중등부 16개팀 720명, 초등부 12개팀 240명 총 30개팀 1,030여명의 선수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합천을 찾는다.

  특히, 26개 전지훈련팀 900여명은 관내 숙박업소에서 장기체류(15일 이상)하며, 이는 합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천군은 이처럼 합천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황강변을 중심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16면이 있고 특히 군민체육공원에는 7개의 구장이 집중되어 있어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용이하며, 또한 눈이 오지 않고 따스한 날씨가 훈련팀들이 합천을 선호하는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합천군은 참가팀에게 경기심판비와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전지훈련참가팀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아울러 체육시설사용료 감면 및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천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관광자원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2월에는 제52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춘계고등연맹전은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으며, 2014년 이후 연속 4년째 합천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회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동계전지훈련이 끝나면 바로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이어지며, 2월말까지 선수단 및 학부모 등 4,000여명이 합천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는 우리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세문의
  문화체육과 체육담당 정재윤 055-930-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