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 관람객 200만명 돌파 '국보급 축제' 자리매김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6일 성황리 폐막
- 11월 5일까지 누적 관람객수 200만명 돌파…당초 목표치 초과달성
- 팔만대장경 가치 재조명한 풍성한 전시 콘텐츠로 관람객 유치 성공
- 문화유산의 성공적인 관광자산화 가능성 입증한 성공사례로 평가
- 6일 주행사장에서 폐막식 개최…45일간의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아 성황리에 개최된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11월 6일 폐막식을 끝으로 4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한 대장경천년축전은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23일 개막해 폐막일인 11월 6일까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면서 45일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9월 23일 개막과 동시에 진본 팔만대장경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룬 대장경천년축전은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풍성한 전시 콘텐츠와 다채로운 체험행사, 45일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문화공연,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 조성된 해인사 소리길의 절경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으며 개최 첫해에 '국보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장경천년축전은 9월 23일부터 폐막 하루 전인 11월 5일까지 44일 동안 관람객 200만명 이상을 불러들이며 당초 목표관람객 수 150만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장경천년축전은 개막일부터 관람객이 몰리기 시작해 개막 11일 만에 30만명, 24일 만에 70만명을 돌파했고 32일째인 지난달 2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폐막일이 다가올수록 누적 관람객 수는 더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달 30일에는 하루에만 23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일일 최대 관람객수를 기록했고 31일 누적 관람객 수 170만명을 돌파했다. 6일 폐막일까지 합치면 외국인 관람객 5만명을 포함해 총 관람객 수가 2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국보급 축전 콘텐츠를 앞세워 1일 평균 약 4만5천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셈이다.
기대 이상의 관람객 유치로 45일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대장경천년축전 폐막식은 6일 오후 5시30분부터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내 보리수공연장에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하창환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 정종인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축전관계자,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폐막식 식전공연은 축전 기간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경남문화페스티벌 공연팀 ‘온터’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해외문화 공연팀 ‘인디언 스피릿’의 이색적인 인디언 전통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45일 동안 축전을 이끌어온 조직위원회와 합천군 관계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을 담은 메시지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선사했다.
폐막식 공식행사는 대장경천년축전의 열기와 감동이 느껴지는 축전 주행사장의 하루를 담은 오프닝 타이틀 영상을 시작으로, 45일간의 대장정과 감동의 순간을 기록한 축전 기록 영상물이 상영됐다. 또 축전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서 하창환 합천군수와 선각 해인사 주지의 축사, 정종인 축전 조직위 집행위원장의 폐막사가 이어졌다.
이날 폐막식 공식행사는 대장경천년축전의 성공적인 45일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을 담은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타임캡슐에는 축전 기록영상과 사진, 전시물 목록, 108배 참가자 명부 등의 기록물이 봉안됐다. 이 타임캡슐은 축전장 대장경천년관에 보관되고 30년 후인 2041년 9월 23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대장경천년축전을 기념해 45일 동안 일반에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던 팔만대장경 진본 2점은 축전 주행사장 전시를 끝내고 폐막 다음날인 11월 7일 해인사 장경판전으로 옮겨져 보관될 계획이다.
45일 동안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대장경천년축전은 154만명이 넘는 성공적인 관람객 유치 및 328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여 축전 개최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측면의 효과와 함께 팔만대장경을 경상남도와 합천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육성한 점도 축전 성공 개최의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전의 성공은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품관광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대장경천년축전 성공요인
대장경천년축전 조직위원회는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을 불러 모은 대장경천년축전의 성공 요인을 크게 여섯 가지로 꼽았다. ▴팔만대장경 진본 전시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한 알찬 전시 콘텐츠 ▴관람객의 오감을 충족시킨 다채로운 체험 행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공연 프로그램 ▴축전의 광역화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다각도의 홍보 활동이 축전 성공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에서 45일 동안 전시된 고려대장경판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국보 제32호)과 고려 각판 ‘화엄경 변상도’(국보 206호) 등 두 점의 진본 팔만대장경은 축전 개막과 동시에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축전 관람 열풍을 이끌어냈다.
또한 대장경 천년관 등 5개의 전시관과 행사장 곳곳에서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 세계기록문화 발달사, 정신문화 등을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 전시 콘텐츠와 이운행렬, 108배 릴레이, 다도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관람객 유치와 관람 만족도 향상에 큰 몫을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람객 참여율이 높았던 13가지의 체험행사에는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45일 동안 매일 축전장을 문화예술의 향연장으로 만든 공연 프로그램도 약 297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져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일 2회씩 총 85회의 공연이 진행된 주제공연 뮤지컬 ‘위대한 대장경’은 팔만대장경 조판과정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3만 여명이 관람하는 인기를 끌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인 시군공연행사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전의 광역화도 축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전은 경남 합천 가야면에 5개의 전시관을 건립해 조성한 대장경테마파크를 비롯해 인근의 해인사와 가야산을 관광 패키지로 묶은 축전의 광역화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극대화해 많은 관람객을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는 축전 광역화를 위해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는 가야산 홍류동 계곡에 '해인사 소리길'을 조성해 관람객들을 불러들였다. 해인사에서는 국제예술제인 '해인아트프로젝트'를 축전기간 동안 개최해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대장경천년축전을 자리매김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개막 전부터 팔만대장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축전 관람 열기를 조성한 다각도의 홍보 활동도 관람객 200만명 유치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45일간의 기록
일자내용비고9. 23진본 팔만대장경 축전장 이운
해인아트프로젝트9. 24개막식 (지혜의 숲이 열리다)
해인사 선원 1200년 만에 공개 9. 28~29대장경천년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10. 1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10. 3해인사 소리길 걷기대회
누적 관람객 30만명 돌파
개막 11일째10. 8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10. 16관람객 70만명 돌파개막 24일째10. 19세계 최대 크기 달마도 제작
통일대장경 해인사 봉안10. 20어르신 농악경연대회10. 22청소년 마술경연대회10. 23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개막 32일째10. 28주제공연 뮤지컬 2만5천명 관람10. 30일일 최대 관람객 기록달성일일 관람객 23만명10. 31누적 관람객 170만명 돌파개막 40일째11. 4108배 릴레이 8만1258배 기네스 달성 관람객 753명 참여11. 5누적 관람객 200만명 돌파개막 44일째11. 6폐막식 (새로운 천년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