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주년 합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열려
합천군은 20일 9시 합천읍 핫들로에서 일해공원내 3.1독립운동기념탑까지 약 2㎞거리 행진에 하창환 합천군수, 윤홍철 진주보훈지청장, 박우근 군의회의장, 문준희 도의원, 군단위기관사회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그리고 차판암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만세운동 재현 및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93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로 하여금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3·1독립만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향심 고취와 합천사랑 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재현행사와 기념식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행사진행은 1시간가량 시가지 행진에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투사의 모습을 재현하는 각종 퍼포먼스와 만세운동이 연출되었고 식전공개행사로 국악 및 살풀이 공연에 이어서 10시 정각에 3.1운동을 알리는 방송멘트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과 차판암 위원장의 기념사, 하창환 군수, 박우근 군의장, 윤홍철 진주보훈지청장의 축사에 이어서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치고 17개읍면 풍물놀이 경연대회를 가졌다.
차판암 위원장은 기념사에서“합천지역은 93년전 당시 삼가장날이었던 1919. 3. 18을 전후해 합천읍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23,000여명이 주권회복을 위해 일제의 총칼에 맞서 불굴의 용기와 기상으로 당당히 항거하여 수십명이 순국하는 등 서울에 이어 두번째 규모로 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축사에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일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셨던 수많은 우리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숭고한 3.1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애국심을 발휘하고 합천사랑 운동으로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합천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