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귀농·귀촌 설명회 성황리 개최
  합천군 은 5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인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대표(이장, 부녀회장), 읍·면 산업지도담당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하창환 합천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신조)의 합천군 귀농·귀촌 지원시책 소개 및 각종 귀농·귀촌 교육과정 및 관련기관에 대한 정보 안내와 함께 채상헌 천안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장의 ‘지금 왜 귀농인가?’ 라는 특강으로 채워졌다.
  채상헌 귀농지원센터장은 이날 특강에서 ‘농촌의 삶과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귀농하는 것은 외국에 이민가면서 현지 문화와 삶에 대한 파악 없이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농촌과 농촌주민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이 귀농 성공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농촌주민들이 노력해 일군 지역사회에 귀농인들이 무임승차한다는 시각도 존재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직접적인 지원보다 정보제공·교육 등을 통해 귀농인들이 농촌생활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지역민은 농촌 후계인력 양성 차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귀농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많이 배우지 못했다고, 시골에 산다고, 그렇게 대우받지 못하는 것이 습관이 된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귀농에 성공할 수 있다‘ 는 말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