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향교 기로연 행사 가져
합천군 합천향교(전교 박원규)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10일 오전 11시 야로면 복지회관에서 하창환 군수, 문준희 도의원,군의원,권병석합천군노인회지회장,차판암문화원장 3개 향교의 전교 및 많은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150여명을 초청하여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푸는 잔치로 의식행사가 끝나면 풍악을 울리고 잔을 권하여 모두가 취한 뒤에 파하였고, 태조, 숙종, 영조와 같은 나이 많은 왕들은 직접 이 잔치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우리 고유의 오랜 전통이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면서 “‘문화융성’을 국정지표로 내세워 국가에서 문화정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 고 하였듯이 “진정한 문화융성을 위해 민간차원의 문화활동 하고 있는 유림지도자 여러분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민간 문화의 전도사로써 앞장서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지표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