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합천박물관대학 개강
합천군은 6일, 수강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합천박물관대학 개강식을 갖고 강의를 시작했다.
부산대학교 사학과 외래교수 하유식 박사의‘사건과 사고로 보는 합천 근현대 100년’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가진 합천박물관대학은 모두 10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 강의가 진행되며 5월 8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합천 100년 역사이야기”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합천의 해방과 한국전쟁’ ‘합천의 독립운동가’ ‘합천 관혼상제의 풍속’ ‘합천 원폭 피해자의 삶과 애환’ ‘시, 소설, 노래, 영화 등 대중매체속의 합천’ ‘황강과 합천사람들의 삶’ ‘합천 출신 정치인의 명과 암’ ‘합천의 옛길과 도로망’ ‘해인사의 사찰문화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등 지나온 100년 동안의 합천 역사를 강의한다.
특히 강사진들이 경남 지역의 역사문화를 전공하는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수강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강의가 열리는 박물관 대강당을 방문한 김황규 부군수는“이번 강좌는 합천이 지나온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