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701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 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성인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신청하여 도비 1,500만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군은 추가로 군비 1,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대응 투자하여 총 3,200여만원의 예산으로 성인 문해교육을 더욱 더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합천군은 민선5기부터 한글교실을 권역별로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학년 전과정을 단계별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인 문해교육은 빈곤·건강 등의 문제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에서는 오는 3월말부터 성인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자격증을 가진 문해교육사를 양성, 4월부터 2~3개소를 시범 선정하여 직접 오지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활용한 문해교실에 파견하여 매주 2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해교실 수강에 따른 교재비 및 수강료는 무료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여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 2015년까지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