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2014년 6월 2일 음력 5월5일 단오절을 맞아 소금묻기와 체육대회를 해인가, 가야산, 매화산 일원에서 동시에 열었습니다.
2. 오전 6시 30분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이하 소임자, 해인사 승가대학(학장 원철) 교수사 및 학인스님등 1백여 스님들은 각종 재난과 자연재해,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로부터 비밀리에 전해오는 장소에 소금을 묻고 안전을 기원했습니다.
3. 오전 8시 해인사 선원(선원장 선각)정진대중 및 해인사 소임자스님들은 매화埋火산(남산) 정상에 올라 소금단지를 묻고 자연재해와 화재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4. 오후 1시 해인총림 소임자, 승가대학 선원스님을 비롯하여 지역 소방대,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청년회등 3백여 사부대중이 모여 화합을 기원하는 단오채육대회를 가졌습니다.
5. 해인사 단오재 행사의 기원입니다.
해인사에서는 1695년부터 1871년 까지 176년 동안 7회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가운데 순조 17년인 1817년(6차화재)의 화재는 막대한 피해가 있어 팔만대장경과 장경각을 제외한 모든 건축이 다 소실되었던 것으로 추정 됩다. 당시 주지 진숙의 원력과 영남 관찰사이던 김노경(추사 김정희의 아버지)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복원 불사가 시행되었으나 불과 54년 후인 고종 8년인 1871년(7차화재) 다시 한 차례의 화재로 법성료가 소실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해인사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를 예방할 목적으로 양의 기운이 가장 치성한 5월5일 단오날 소금 묻기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해인사지에서는 “...그리고 해인사는 빈번한 화재에 시달린 탓인지 화재 예방의 전통을 지켜 오고 있다. 그 전통인 즉 대적광전 앞 장경판전 뒤 극락전 앞 학사대 밑 천왕문 앞 중봉석불 밑 남산제일봉 아래에 각각 돌로 된 호박(臼)이 있다. 매년 음 5월 5일 이면 그 호박에 소금을 일승 정도 넣고 물을 담아 둔다. 특히 남산제일봉 밑에는 약 이승 들이 단지에 소금과 물을 가득히 담아 뚜껑을 덮어, 아무도 모르게 깊이 비매秘埋하여 둔다. 만약 이를 발견하면 효험이 없기 때문이다....”라 하여 해인사에서 단오제의 주요 행사를 밝혔습니다.
6. 법보종찰 해인사는 꾸준히 이어오는 단오절의 전통을 계승하여 각종 자연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세계문화유산을 지켜내고 체육대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증장시키는 단오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