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2015. 5.28(목)10:00 





5분 자유발언




○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자


















합 천 군 의 회
(박안나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허종홍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하창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 박안나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관내 전음식점과 
공공기관·학교급식소에 우리 지역 농산물 사용을 촉구하면서, 
 아울러 우선 소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동참하는데 앞장서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요즈음 농촌에는 FTA 타결 등에 따라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사료값과 비료값, 
농자재값 폭등으로, 시름에 찬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귓전에 생생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외국산 농산물과 가격 높은 각종 농자재값도 문제지만 이보다도 더 농민들의 마음을 고통스럽고 
염려스럽게 하고 있는 것은 
 타 지역산 농산물로 인하여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고,
가격 또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이 관내 여러 지역을 둘러보면서
각종 음식점과 공공기관·학교급식소의 식재료
소비실태를 확인해 본 결과,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보다 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하는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어떤 음식점은 마늘·양파까지도 다른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음식점과 공공기관·학교급식소가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하든 
그것은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지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군도 전국의 어느 곳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우수한 친환경 브랜드 농산물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합천읍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쌀은 대부분 우리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만,
 찹쌀 등 잡곡은 함양 농협에서 유통되는
품목을 판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군에서 전 음식점과 공공기관·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우리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과 더불어 
군수님의 서한문을 발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군수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 품질 좋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지역 농민이 직접 재배하여 생산된 품질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실시간으로 
확인·주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생의 길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유통단계 축소로 농민은
열심히 농사를 지어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신토불이,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우리가 사는 땅에서 생산되는 것을 먹어야 
우리 체질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서는 군의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 전 지역 농산물의 사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꼐 소비촉진 여건 조성에
동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하창환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우리 관내 전 음식점과 공공기관·학교급식소에 우리 지역 농산물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