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노래하고 연주하는 즐거운 농촌마을이 조성된다”
- 합천, 전국최초 문화공동체마을 본격 육성
- 난타, 댄스, 우쿨렐레, 합창단 등 21개 순수 마을주민 문화공동체 탄생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전국 최초로 마을별 문화공동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행복합천 문화공동체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최근 읍면 공모를 통해 21개 마을 368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동체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행복합천 문화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은 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합천군이 추진하는 자체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 마을별 경관조성사업이나 문화사업이 산발적으로 시행되는 곳은 있었으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한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곳은 합천군이 처음이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에 문화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주민과 귀촌인, 다문화가정이 화합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17개 읍면당 1개이상 마을이 참여하여 총 21개 마을, 368명이 참여하게 됐다.
이에 5월초 마을대표자 간담회를 거친 이후,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됐으며, 주요내용으로는 난타, 댄스, 합창, 하모니카, 밴드, 우쿨렐레 등이며 오는 10월 희망마을 축제행사시 1년 동안 연습한 결과를 공개 발표하는 마을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콘테스트 결과, 우수마을에는 다음연도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며, 각종 관내외 행사시에도 공연기회를 갖게 된다.
하창환 군수는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일으키고자 문화라는 큰 바람개비를 가동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의 농촌마을에 행복하고 즐거운 문화공동체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