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합천시장번영회와 함께 불법노점을 정비 후 도시계획도로 개통, 공용주차장 조성에 이어 고객선 설치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이미지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선이란? “상인 스스로 상품진열 제한선을 지켜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에 표시한 파란선”이다.
합천군은 시장날 일부 상인들이 통로에 무질서하게 상품을 진열하여 장사를 함으로써 고객들이 시장을 외면하게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합천시장 주변 도로 3곳에 파란색 고객선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제품들이 고객선을 침범하지 않아 보행하기 편리한 것 같다”고 답했으며 “무엇보다 예전에 무질서 할때는 장보기가 불편했었는데 고객선이 잘 지켜지니까 장애인 전동차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서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해진 것 같다“고 답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창환 군수는 “상인과 고객간의 약속의 선인 고객선을 잘 지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