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구경하러 합천으로 오세요
- 경남도 선정, 올해 베스트 화장실로 뽑혀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대양면에 위치한 황강 레포츠 공원의 화장실이 경남도에서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화장실이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공중화장실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베스트 화장실을 선정하고 있는데, 합천군에서는 2011년 정양늪생태공원, 2012년 소리길 화장실에 이어 3번째로 지정되는 것이다.
2015년 7월 준공된 황강 레포츠 공원의 화장실은 총 면적 33.9㎡로 남·녀 각 1개소씩 구성되어 있으며, 외관이 유선형의 보트 형태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황강 주변의 경관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화장실 내부에는 키높이를 고려하여 각도 조절형 거울을 설치해 장애인, 유아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황강 레포츠 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하게 위생기준, 안전기준 등을 준수하고 수준높게 관리하여 군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화장실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베스트 화장실은 공공성, 환경성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하여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현지답사가 진행되었으며, 합천군을 비롯해 총 6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10월 중 베스트 화장실에 대한 명패가 배부될 예정이며, 선정 시·군은 내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에 대해 우선 지원을 받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