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15 을지연습 자체강평회 개최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4일, 오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전실과사업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을지연습에 대한 자체강평회를 가졌다.
이날 강평회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한 2015 을지연습의 성과와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보고로 진행되었다.
군은 을지연습에 앞서 준비상황보고회, 사전실무자 교육 등 완벽한 준비를 거쳐 17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18일 오전에는 김도호 공군예비역 소장을 초빙하여 “전쟁과 평화”라는 제목으로안보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김도호 소장은 임진왜란의 고찰을 통하여 6.25 전쟁의 실상을 밝히고 나아가 우리의 안보현실에 대하여 열띤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14시에는 행정기관 피폭에 따른 소산훈련을 실시하였고, 15시에는 군수 주재로 전시 주요현안과제인 “합천군청 등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에 대해 해당 부서별, 유관 기관별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의를 가졌다.
19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과 “문화예술회관 피폭에 따른 실제 훈련”을 군청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군민들이 참여하여 화재진압, 사상자 구조, 적 특수부대 진압, 응급복구 순으로 기관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실제 비상사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국민 행동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안보강연회, 군사장비 전시 및 방독면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창환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2015 을지연습을 완벽하게 수행해 준 연습 참여자 및 관계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연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더 알찬 을지연습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