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면, 광암들 시설하우스에 주소가 생겼어요!
청덕면사무소(면장 백운일)는 시설채소 집단재배 지역인 청덕면 앙진리 광암들의 시설하우스 위치 안내를 위해 농가별 번호판을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소재지 파악이 힘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상반기 광암들 비닐하우스 단지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8월 25일 농로 표지반 7개, 농가별 번호판 117개 설치를 완료하였다.
농로 표지판은 광암들을 가로지르는 7개 농로의 길번호가 표시됐으며, 농가별 시설하우스에 부착된 번호판에는 도로명주소 부여방식과 동일하게 부여된 관리번호와 경작자, 지번, 동수, 주작물 현황이 적혀 있다.
청덕면 앙진리 광암들은 80여 농가가 681동 50ha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 오이, 양상추, 멜론 등 대규모로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나 재배작물과 면적, 위치 등 정확한 자료가 부족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하지만, 시설채소를 하는 한 농가는 ‘농가별 번호판 설치로 화재나 안전사고, 도난 등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일 청덕면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여 외부 방문객이 비닐하우스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