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자’가 대세,
합천 남편들, 남편 요리교실 적극 참가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우리쌀 소비촉진 및 가사분담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디미원)에서 관내 거주 남성을 대상으로 ‘남편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총 4회(수, 금)에 걸쳐 운영하며, 참가 신청자가 많아 당초 예정 수강인원보다 초과한 22명이 요리교실에 참가해 열기를 올리고 있다.
이번 ‘남편 요리교실’은 요즘 ‘요리하는 남자’트렌드와 맞물려 관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되어온 남성 요리교실 개설에 대한 요청을 이번 기회에 실현할 수 있었다.
쌀을 이용한 요리실습을 통해 남성들의 가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은 물론, 실질적인 요리 실력 향상으로 은퇴한 남성들에게는 홀로서기에 보탬이 되고, 가족의 가사분담 및 관계 유지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향후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의식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질적인 요리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바, 여성을 비롯한 남성 및 차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