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과수 화상병 조기방제로 예방
화상병 방제 현장교육 및 약제 무상 공급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년효)는 15일 오후 3시 가야쌀 친환경 영농조합법인 교육관에서 관내 사과․배 재배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방제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방제 약제를 무상으로 나눠줬다.
합천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으며, 오는 17일에도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3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방제 약제 무상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속 식물에 큰 피해를 일으키며 주로 개화기 때 잎, 꽃, 가지,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그을린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시 급속도로 나무가 말라 죽기 때문에 과수 수확 후부터 신초 및 발아 전까지 약제처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분류돼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하며, 해당 과수원 및 인근 과수원은 즉시 폐원하고 5년간 동일 과종의 식재가 금지된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관내에 화상병 발생은 없으나 과수 화상병이 사과, 배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인만큼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며 농기구는 사용 전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약제지원 등 사전 방제를 위해 적기 홍보와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 농업지도과 원예과수담당 이승미주무관(☎ 930-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