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향교에서 전통혼례, 작은음악회 연다
향교 전통혼례 운영, 작은 음악회 운영 등 이색프로그램 지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금년부터 전통 유교계승 사상의 산실인 향교에서 유교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재편성하고자 향교별로 전통혼례, 작은음악회 등 이색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을 통해 활성화를 꾀한다.
현재 향교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교육, 충효 및 예절교실, 향로 기로연 행사 등 다양한 정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유교 문화 특유의 무게감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날 군관계자는 “여러가지 고민 끝에 각 향교와 협의해 옛 전통 혼례프로그램 운영과 전통 국악이나 퓨전 음악 등을 도입, 작은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군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전통혼례 프로그램 운영은 혼례를 신청하는 군민에 한해 일부 혼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 계획이며, 총 사업비 10백만원으로 혼례당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향교에서 특별한 전통 혼례를 원하는 혼주 및 예비신랑,신부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신청(사업비 소진시까지)이 가능하다.
또한, 향교에서 작은 음악회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봄철(4~5월)과 가을철(10~11월)에 전통국악, 퓨전음악, 통기타, 색소폰 동호회들이 참여하여 음악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군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문화 시설로의 변화를 모색하여 향교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작성자 : 문화예술과 문화예술담당 강수진 주무관(☎ 930-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