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고분군 국가사적지정기념 주민역사강좌 개최
- 삼가면민, 사적구역 내 토지소유자 등 삼가고분군 가치 되새겨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삼가면사무소에서 삼가면민과 사적구역 내 토지소유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역사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경상남도 문화재였던 삼가고분군이 2021년 11월 24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공주대학교 교수이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보식 교수를 초청하여 합천 삼가고분군의 국가사적 가치와 앞으로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가고분군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합천 옥전고분군과 더불어 가야사 연구에 있어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이 국가사적 지정을 통해 인정받았다. 국가사적으로 격상되면 사적구역 내 사유지 매입, 고분군 보존 및 보호, 수목정비, 복원 및 활용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2023년 삼가고분군 토지매입과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비 15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홍보식 교수는 앞으로 고분군의 경관복원, 탐방로 개설, 삼가 한우와 연계한 홍보방안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키워나가는 데에 주민들이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지정된 가야사 발굴 및 복원사업 확대 일환으로 삼가고분군의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문화유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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