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형유산‘합천대평군물농악’공개행사 성료
(사)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이사장 김성만)는 12월 10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47호 ‘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전통 농악의 흥겨운 울림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풍물단의 ‘용개통통사물놀이’와 청소년 동아리 ‘화랑공오’의 댄스 공연, 판소리 ‘뺑파전’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중수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12굿 전편을 빠른 가락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완성도 높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객석에서는 관람객들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박수로 화답하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축사에서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대평군물농악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지역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앞으로도 합천대평군물농악이 합천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보존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