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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성산토성 학술자문회의 개최 및 현장공개

작성일
2025-12-12 16:03:08
작성자
홍보담당
조회수:
23

합천군, 성산토성 학술자문회의 개최 및 현장공개
-사적지정 핵심 보완사항인 ‘석성·토성 접합구간’ 확인-


  합천군은 12일 쌍책면에 위치한 합천 성산토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고 전문가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2025년 사적 예비문화유산 조사 지원사업’과 경상남도의 ‘2025년 도지정유산 보수정비사업’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이 합천군의 의뢰를 받아 성산토성 북쪽 구간 일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합천군은 성산토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 지원과 학술자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사적 지정 과정에서 핵심 보완사항으로 지적됐던 석성과 토성이 접하는 구간과 축성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성산토성은 황강변 구릉에 자리한 가야시대 성곽으로,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조영한 정치세력의 중심 지배공간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 내부에서는 제사유적과 특수건물지, 생활유적 등이 확인돼 이러한 성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사 결과, 성산토성 북측 구간에서는 성의 안과 밖을 모두 돌로 쌓은 협축식(夾築式) 석성이 확인됐으며, 그 아래에서는 앞선 시기에 축조된 토성이 중복된 상태로 확인됐다.

석성은 너비 약 6m, 잔존 높이 약 2.7m 규모로 외벽석과 내벽석이 1~3단 남아 있으며, 성벽 내부를 메워 견고하게 만드는 적심부는 암황갈색토와 깬돌을 섞어 쌓은 토석혼축(土石混築) 구조를 이루고 있다. 토성은 길이 약 10~15m, 잔존 높이 약 2.5m로, 내부에서는 5세기 전반대로 편년되는 고배(高杯)와 가야시기 생활토기가 다수 출토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토성과 석성의 축성 양상과 출토 유물을 종합하면, 성산토성은 5세기 전반 이후 토성으로 처음 축조된 뒤 6세기 전엽에 석성으로 개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토성에서 석성으로의 체성부 전환은 옥전고분군 조영 세력의 독자적 축성기법과 가야 고대 토목기술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며, 국가사적 지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성산토성의 축성 과정이 명확히 규명된 만큼, 남은 조사와 정리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가사적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성실히 준비하겠다”며 “ 아울러 성산토성의 안정적 보존과 향후 활용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비계획도 함께 마련해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모두가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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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12.12 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