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합천여성농업인센터에서 주최하는 도농교류사업 "도시민들살이캠프"에 참여했던 
도시민입니다. 아이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참여했던 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합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합천을 사랑하는 합천여성농업인센터 선생님들에게 감동 받아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2025년 10월 25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된 도시민들살이캠프는 다양한 체험과 잘 짜여진 일정에도 막힘없이 진행되어 선생님들이 
얼마나 잘 준비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과따기체험, 추수감사제와 벼베기 체험, 인절미 만들기 순서로 진행
되었는데  젊은 농부가 운영하는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애쓰시는 농부님을 만나 직접 사과를 따는 체험을 하며 바로 먹어보는 사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많은 양의 사과를 생산하는 것보다 건강한 사과를 생산하려 노력하신다는 말씀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벼베기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한 논에서는 추수를 하기 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물놀이와 제를 지내는 이벤트를 준비하셨는데 아이와 어른 모두 즐겁게 참여하였고 한 톨의 쌀도 함부로 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이보다 좋은 경험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수한 쌀로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떡메로 쳐보고 콩고물을 묻혀 먹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밖에도 참여한 가족들의 안전에 신경 쓰시고, 행사 진행을 위해 애써주셔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 행사를 진행하셨던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합천을 알리고 더 많은 도시민들이 합천을 방문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합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합천여성농업인센터 김목련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젊은 농업인들이 열정과 진심으로 합천을 이끌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