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에서는 2016년 3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10주 일정으로 제12기 박물관대학을 개최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지만 문화유적 답사 시에는 입장료와 식대 등을 고려하여 실비를 징수한다. 이번 강의는 <한국 근대의 다양한 모습>이라는 주제로 한국 근대의 사회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주제를 뽑아서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진은 그 동안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연구한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한국 근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지금 이 시대와 가장 가까운 근대 역사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는 대단히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유적 답사는 경북 포항지역의 옛 집과 일본식 건물 등을 살펴봄으로써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총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개강식과 첫 강의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두 번째 강의부터는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박물관에서는 항상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를 통한 군민 자긍심 고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제12기 합천박물관대학의 구체적인 강의의 내용은 
 
 한국 근대의 성격(차철욱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 근대의 교통과 철도(전성현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교수) 근대의 의료와 병원(서용태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근대의 박람회·박물관·백화점·운동회(우정미 경상대학교 외래교수) 일제 강점기의 주조업(김승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연구소 교수) 일제 강점기 모던걸·모던보이(강정원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만들어진 이미지, 사진엽서(이가연 동아대학교 외래교수) 조선에 세워진 일본의 신사(한현석 한국해양대학교 외래교수) 일제 강점기의 지식인·유학생(하유식 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일제 강점기 영화제작과 상영(배병욱 동아대학교 외래교수) 등이다. 
  
박물관 대학에 수강 신청을 하려면 합천박물관(☎055-930-488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