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은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집중예방을 위해 112개 마을(고위험 지역)에 기피제, 토시 등을 배부하고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홍보관 운영, 마을별 순회교육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9월~11월에 집중 발병하는 질환으로 각종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야외 활동 시 작업 전에는 반드시 긴 옷, 장화, 장갑, 토시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고 기피제를 작업복에 분사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야외작업 후 고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