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향교 기로연 행사 가져
합천군 강양향교(이우열)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12일 오전 10시30분 강양향교에서 하창환 군수, 문준희 도의원 이용균,정종석 군의원 을비롯한 회원 200여명을 초청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합천 율곡 대양 용주관내 90세 이상 어르신
4명을 초청하여 만수무강기원과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전통음악연구회의 풍물놀이와 흥겨운 음악 공연 등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고 어르신들의 어깨춤을 이끌어 내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푸는 잔치로 의식행사가 끝나면 풍악을 울리고 잔을 권하여 모두가
취한 뒤에 파하였고, 태조, 숙종, 영조와 같은 나이 많은 왕들은 직접
이 잔치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우리 고유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회원 여러분들께 급변하는 시대흐름과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우리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흉악한 범죄가 창궐하고 있는 요즘 지역 어르신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서 주신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지표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