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협의회 개최
- 경쟁력 진단 결과 12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진단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 지역자문단, 휴플래닝,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방향」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본 사업은 군이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3년도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외래관광객 1,300만명 유치와 국내 장기 휴가문화 정착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각 지자체별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 및 개선과제를 도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지역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쟁력 진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군의 숙박·음식·편의시설·안내정보·교통·쇼핑·기념품 등 전 부문에 걸쳐 현지조사, 지자체 담당 인터뷰, 각종 자료분석,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진행되었다.
종합 진단 결과 합천군은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12개 지자체 중 상위 30% 수준인 5.60점(10점 만점)으로 춘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반면 국제관광경쟁력지수는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진단되었고, 부문별 진단결과 교통·숙박·음식점 등 하부구조 및 기반시설 부문이 지자체 평균보다 못 미쳐 이 부문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단결과에 따른 간담회 개최로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취약부문에 대한 과제를 도출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관광산업이 한층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