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
- 쏘가리, 붕어 등 토속어류 방류 -
합천군은 13일 합천호에서 하창환 군수, 이송희 합천댐관리단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 봉산·대병어업계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내수면 수산종묘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인공호수 등에서 급격한 번식으로 내수면 생태 계를 교란하고 있는 외래어종(배스, 블루길)의 천적으로 불리는 쏘가 리 치어 2만 5천미와 붕어 치어 12만미를 방류하였다.
또한 황강상류, 묘산천, 가야천 등에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어종으로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한 버들치 치어 5만미를, 정양늪 생태공원 및 읍면 소류지 30개소에는 지역 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붕어, 미꾸라지 등 토속어류 50만미도 함께 방류하였다.
내수면 공유수면이 많은 합천군에서는 합천댐 건설 이후 합천호 주변 봉산, 대병면 주민으로 “합천호 내수면어업계”를 결성토록 하여 각망 및 자망어업을 통한 먹거리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매년 많은 양의 토속어류를 합천호를 비롯한 관내 하천과 읍면 소류지에 방류하여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관광자원 조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