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결혼이민자 생활요리교실 개강식 
- 한국음식 만들며 행복한 가정 만들어요~ -

  합천군은 4일, 합천여자중학교 가사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와 한국친정어머니로 결연을 맺은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옥희)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생활요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여성결혼이민자 30명은 앞으로 약 4개월 간(15회) 매주 금요일 이진숙 강사의 지도로 요리수업을 받게 된다. 이 날 첫 수업은 결혼이민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이 함께 봄 향기를 가득 담은 쑥국과 해물부추전을 만들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합천읍 쩐티응안(베트남)은 “어려운 한국요리를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배워 아이들과 남편에게 꼭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다문화가족 정착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운영 및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정착 뿐 아니라 다문화자녀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건강한 다문화사회의 배려와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