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서 시행한 제13회 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1만 5천명의 마라톤참가자로 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각가지 풍성한 얘깃거리를 만들었지만, 그 성공한 축제의 뒤에는 숨은 참봉사자의 말없는 봉사활동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합천군 전 읍면 주부민방위대장으로 구성된 주부민방위기동대합천군연합회(회장 하옥자)에서 주관한 막걸리 두부 시식회 코너는 마라톤 시작부터 축제가 끝나기 직전까지 문전성시를 이루었지만 고된 육체적 봉사를 아끼지 않아 마라톤 참가 마니아와 군민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태양초 고춧가루와 진간장으로 빚어낸 양념장!
가야산 기슭에서 재배한 상추, 미나리 등 자연산 채소로 만든 무침 등!
행사 2~3일 전부터 준비해서 정성껏 준비한 “두부 막걸리 시식코너”는 마라톤 마니아로부터 최고의 인기 있는 시식코너로 자리매김하였다.
한편 하옥자 주부민방위연합회장은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고 몸이 피곤한 것도 몰랐다. 다음에는 더 좋은 재료와 봉사로 합천군을 더욱 알리겠다.”는 소박한 속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