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면 앙진리 낙진보건소 옆에 여든 셋인 우리 엄마가 살고 계십니다.
자식이 넷이나 있지만 모두 도시에 나가 살고 있어 혼자 계시지요.
이런 우런 엄마에게 낙진보건소 소장님은 수호신 역할을 해주고 계신답니다.
혈당체크, 혈압체크, 만보 걷기 확인등등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갑자기 휴대폰이 먹통이 될 때 찾아갈 이도 보건소 소장님,
드시는 약이 혈압약인지 혈당약인지  소장님이 체크해 주시고,
먼 곳에 사는 정다운 이들의 소식이 궁금할 때도 소장님을 찾아갑니다.
휴대폰의 작은 글자가 보이지 않으니 소장님이 대신 전화 번호를 찾아 걸어주시지요.
이런 일들을 해주시는 소장님이 엄마곁에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의료 시설이 미비한 이 곳에 이런 시설을 해주심도 감사한데 좋은 소장님을 보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동네 할머니들이 유모차 끌고 만보 채우기 위해 나란히 걸어가시는 모습 참 귀엽답니다.
우리 소장님이 이곳에 오래 계셔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다른 우리 가족 소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장님이 낙진보건소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