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귀농하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사람 사는 게 계획대로 되는 게 어디 있을까요?  나름 준비 잘하고 귀농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농정과 축산과 참 많이도 들락거린듯합니다. 다른 공무원분들도 여러가지 많이 도와주시고 애써주셨는데 그중 축산과 송현주 담당자님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7월 인사로 가회면으로 발령받아 가셔서 미쳐 감사를 전하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잘 몰라서 여러번 전화해도 항상 친절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상담하면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참석하고 있는 한우 아카데미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합천에 돌아오기전 귀촌귀농을 준비하면서 생긴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무사 안일주의, 도덕적 해이, 보신주의 등 좋지 못한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합천에 와서 송현주담당자님 덕에 공무원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합천 축산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느낍니다. 이번에 가신 가회면은 참 복받았구나 싶네요 ^^  다음 인사에는 승진하셔서 축산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