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 가을 추수도 끝나고 김장까지 하고 나니 할 일이 없다
글짜 그대로 농한기다
마지막 남은 일  메주 쑤기를 하고 나니 
문제가 생겼다
메주를 쑤고 나서도 콩이 남았다
남은 콩 처분 방법이 애매모호하다
벼는 많이 생산 되어도 미곡처리장에 가면 되고 
양파 마늘은 대농가들이 하는 일이라 
군에서 주도하는 농가 소득 작물이라서 
농협이나 가까운 공판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소규모로 짓는 소농들의 잉여 농산물이 문제다 
한 차가 되면 큰 공판장에 실고 가면 되는데
콩 한 말 두 말 실고 가기에는 무리다 
그래서 합천유통이 소농의 어려움을 헤아려 
그런 일을 대행 해 주니 소농으로서는 대단히 고맙고 
농촌 활성화에 참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 콩 두 말이 있어 합천유통에 의뢰했더니 
방문수거 해 가서 이리 저리 유통망을 연결해 
시세의 최고값을 받아주니 농민의 한 사람으로 
그 고마움을 표현 할 길이 없네
합천유통 직원분의 친절함과 일처리 과정을 겪여보니 자식보다 났더라
고령화 된 농촌사회 농사짓기도 힘들지만 
생산된 소량물건 팔기는 더 어려운데 
이렇게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 해 주니 
이보다 더 실감나는 주민의 편리함과  행복한 복지정책이  어디있겠는가
합천유통이 더욱더 활성화 되어 
채소 한 단 호박 하나 고추 한 근이라도
부담 없이 거래 할 수 있게 
군수님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