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 이사온 지 벌써 9년째다. 남편따라 무작정.. 그래서 하는 일도 남편하는 일 돕기.. 내가 사는 곳은 청덕면 소재 평화마을.. 이사와서부터 내가 하는 일이 장애인분들과 어르신들과 함께 사는 일이 되었다..아홉해가량의 내 삶을 돌아보니 집나가신 치매어르신 찾기와 장애가지신 분이 무작정 집을 나가서 찾아헤멘 일이 나의 합천생활의 전부는 아닐찐대 전부인듯 마음이 허함은.... 또 찾을 일이 생겨날까 가슴부터 쿵 내려앉는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 평화마을 사랑의집이 개원한 지 벌써 9개월이 되었다. 이젠 직원들도 많아져서 짐을 나눠지게 되어 참 힘이 난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우리나라가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에.. 합천군이 장애인분들과 어르신들을 사랑하며 복지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에 우리 평화마을 사랑의집이 생겨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더우기 나는 신앙인이기에 하나님의 크신 뜻 가운데 이 일을 이루어가심을 감사한다.. 지금 이 란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우리 사랑의집에서 한 생활인(지적장애 1급)이 집을 나간다는 개념없이 무작정 발을 옮기는 바람에 우리 사랑의집 근무직원 모두가 정신없이 찾아헤메게 되었다.. 그리고 인근파출소에 신고했다.. 철통수비한다고 하는데도 순간의 빈틈을 비집고 우리직원들의 넋을 빼놓았다.  역시나 지금까지 든든히 울타리가 되어주시던 합천경찰서 및 인근파출소 에서 후딱 찾아선 평화마을로 얼른 모시고 왔다는 말씀..  일년에 두어 차례씩.. 아홉해이니까 수~도 없다.. <br><br>그 때마다 내가족처럼 경찰아저씨들 총 출동해서 한 밤에라도 찾아선 우리앞에 떡하니 모셔 와주시니 어찌나 감사한지..해서요..<br><br>&ydq너무 너무 감사하고요.. 우리의 든든한 울타리며 살맛나게 해 주시는 합천경찰서와 인근파출소 경찰아저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건강하세요..&ydq 09. 9. 20.<br><br> 추신 : 경찰아저씨라함은 존경하기에 호칭합니다..<br><br>이상<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