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매산의 철쭉제를 너무 좋아해서 매년 찾아가며, 온라인활동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개인사정상 본격적인 철쭉제 전 5월 11일에 갔었고, 역시 기대만큼의 훌륭한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먹거리장터에서 장사하는 사람때문에 다른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불쾌한 경험이 남게 되었습니다.

상점의 위치는 장터의 3줄 중 가운데줄이며, 장터 들어가는 가장 처음 입구쪽의 쑥떡파는 곳입니다.

시식용 쑥떡이 있길래 하나씩 먹고 지나가려 하니까, 여기가 마트인 줄 아냐면서 시식을 했으면 무조건 사야된다고 윽박지르더군요.

두명이서 많이도 아니고 하나씩 집어먹었는데 이런 경우를 당하니 너무 분해서 큰 소리를 내고 따지려 했으나 옆에 계시던 저희 어머니께 안좋은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참았습니다만, 불쾌한 기분은 내내 남더군요.

합천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이런 경우없고,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않은 인간이 버젓이 장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책임자께서는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조치하여,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랑스러운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원래 이 글은 철쭉제 홈페이지에 올리려 했으나, 자꾸 오류가 나서 이쪽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