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님께 고 합니다

항상 군민의 행복과 군정발전에 불철주야 여념이 없는 군수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현재 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향인 합천읍 남암3길 19 남암(넘실마을)에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의 집 뒤로 마을사람 다수가 통행하는 동네 안길이 이어져 있는데,
2년전 이 마을안길 일부 확, 포장 공사를 하면서 저의 허락과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 저의 소유 대지 일부를 침해하여 도로를 넓히면서 공사를 하여 마무리 단계에 있던 중,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이의제기 하였던바 당시 합천읍장 이진출님이 현장에 나와 저의 대지 일부가 도로확장에 무단 침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침입여부를 명백히 하기 위하여 토지 측량을 정확히 한 후, 재공사를 하던지 하겠다고 하였다가 측량일 하루전에 제가 양보하여 그대로 공사를 진행하되 마을 안길 나머지 공사는 2, 3단계로 연차적으로 꼭 시행해 주기로 읍장님이 약속했으며, 이후에는 절대로 임의적 토지침해를 하지않고 공사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작년에는 약속대로 2단계 공사를 동네마당에서 안길 진입로 입구쪽 도로 재포장공사 및 축대공사 일부를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가만히 있어도 3단계로 마을안길 중간 부분인 저의 집 뒤쪽 도로도 재포장공사 및 축대공사를 해주리라 믿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합천읍사무소 관계자에게 확인한바 3단계 공사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동네안길 공사중 중간부분(약100메타)이 남겨져 있는데 이 부분은 저의 집 뒷부분으로 약 3메타 높이의 돌담이 심하게 어그러져 있어 누가 보아도 붕괴 위험이 농후하며 폭우시 돌담 붕괴로 마을안길 도로유실 및 저의 집 뒤 벽체 손상이 예상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동네 사람들의 통행 장애와 저의 집에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돌담이 붕괴되면 집 벽체에 손상을 가할 경우 생명,신체 및 재산적 재해 초래가 심히 우려됩니다.
위와같이 동네안길 공사진행에 대하여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시 읍장님 말씀처럼 예산문제로 단계적 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 동네마당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순서되로 앞,뒤쪽으로 하던지 아니면 가장 재해 우려되는 부분부터 우선 공사를 해야 함에도 남은 중간부분이 가장 재해 우려부분인데 방치해 둔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으며,
당시 위 공사진행에 대하여 저에게 약속하였던 읍장님이 바뀌었다고 이제 합천읍사무소 관계자는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없다는 행정처사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군수님께 청하옵건데 부디 빠른시일내에 저의 위와같은 민원을 해결해 주시어 마을사람들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2015. 10. 21.

윤 성 수 (인)

합 천 군 수 귀하